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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T

    2026년 9월 25일(금) 매일묵상
    2026-09-25 05:26:36
    주성규
    조회수   8

     

    ​오늘의 찬양 주의 말씀 앞에 선

     

     

    오늘의 말씀  

    <삿 11:12~28> 

    12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네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내 땅을 치러 내게 왔느냐 하니

    13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의 사자들에게 대답하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점령하였기 때문이니 이제 그것을 평화롭게 돌려주라

    14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다시 사자를 보내

    15 그에게 이르되 입다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이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점령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광야를 지나 홍해에 이르고 가데스에 이르러서는

    17 이스라엘이 사자를 에돔 왕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가 네 땅을 통과하게 하라 하였으나 에돔 왕이 듣지 아니하였고 또 모압 왕에게도 그같이 보내었으나 그도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머물렀더니

    18 그 후에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둘러 행하여 모압 땅 동쪽에 이르러 아르논 저쪽에 진 쳤으니 이는 아르논이 모압의 경계임이더라

    19 이스라엘이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가 당신의 땅을 지나 우리의 곳에 이르게 하라 하였으나

    20 시혼이 이스라엘을 믿지 아니하여 그의 모든 백성을 모아 야하스에 진 치고 이스라엘을 쳤으므로

    2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시혼과 그의 모든 백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시매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그 땅을 점령하되 그 땅에 거주한 아모리 족속의 온 땅을 점령하였으니

    22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까지 아모리 족속의 온 땅을 점령하였느니라

    2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아모리 족속을 그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셨거늘 네가 그 땅을 얻고자 하는 것이 옳으냐

    24 네 신 그모스가 너에게 주어 차지하게 한 것은 차지하지 아니하겠느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서 어떤 것을 쫓아내시면 그것을 우리가 차지하리라

    25 이제 네가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스라엘과 더불어 다툰 적이 있더냐 그가 이스라엘과 싸운 적이 있더냐

    26 이스라엘이 헤스본과 그 주변 성읍들과 아로엘과 그 주변 성읍들과 아르논 강 주변의 모든 성읍에 거주한 지 삼백 년이거늘 그 동안에 너희가 어찌하여 도로 찾지 아니하였느냐

    27 내가 네게 죄를 짓지 아니하였거늘 네가 내게 악을 행하여 나와 싸우고자 하는도다 원하건대 심판의 주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 하니

    28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가 보낸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오늘의 설교

    입다는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후 곧바로 암몬 자손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입다는 전쟁부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암몬 왕에게 사자를 보내 왜 이스라엘을 공격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어떻게 그 땅을 차지하게 되었는지 역사적인 사실을 차근차근 설명했습니다. 입다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사실을 확인하고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갈등이 생겼을 때 바로 싸우기보다 먼저 사실을 확인하고, 대화하고, 하나님께 판단을 맡기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1. 갈등이 생겼을 때 감정보다 사실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암몬 왕은 이스라엘이 자신의 땅을 빼앗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입다는 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은 모압과 암몬의 땅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아모리 왕 시혼과의 전쟁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고 그 땅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입다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암몬 왕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배울 것이 있습니다. 갈등이 생기면 우리는 상대방의 말 한마디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쉽습니다. 내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면 상대방을 공격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감정은 사실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갈등이 생길수록 먼저 사실을 확인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배우자의 말을 충분히 듣기 전에 판단하지 말아야 하고, 교회에서도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다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소문은 전달되는 과정에서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들은 이야기를 사실처럼 받아들이기보다 직접 확인하고 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숙한 사람은 갈등이 생겼을 때 먼저 화내는 사람이 아니라 먼저 사실을 확인하는 사람입니다.

     

    2. 내가 옳다는 확신보다 하나님의 판단을 먼저 구해야 합니다.

    입다는 자신의 주장을 충분히 설명한 후 마지막에 이렇게 말합니다. "심판의 주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 입다는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최종적인 판단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중요한 태도입니다. 우리는 갈등이 생기면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상대방에게 내가 얼마나 억울한지 설명하고 싶고, 다른 사람들에게 내 편이 되어 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모든 갈등에서 내가 완벽하게 옳은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내가 놓친 부분도 있고, 나도 잘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잘못에 대해서도 내가 최종적인 심판자가 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정직하게 말하고, 할 수 있는 만큼 화해를 시도하고, 그 이후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책임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해야 할 일을 다한 후 하나님의 공의와 판단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도 "누가 옳으냐"만 따지기보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실까"를 먼저 물어야 합니다.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결론

    입다는 암몬 왕과의 갈등 앞에서 곧바로 칼을 들지 않았습니다. 먼저 대화했고, 역사를 설명했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했으며, 마지막 판단은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수많은 갈등을 경험합니다. 가정에서도 갈등이 생기고, 교회에서도 오해가 생기며, 직장과 인간관계에서도 억울한 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반응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지혜롭게 반응하느냐입니다. 오늘 내가 갈등을 겪고 있는 관계가 있다면 감정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먼저 사실을 정확하게 확인한 후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듣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 봅시다.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을 선택합시다. 우리의 판단보다 하나님의 판단을 신뢰할 때 불필요한 싸움을 줄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적용 질문

    나는 갈등이 생겼을 때 사실을 확인하기 전에 감정적으로 판단하거나 반응하는 편은 아닙니까?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갈등 가운데 하나님께 판단을 맡기고 내가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개인을 위한 기도 주님, 갈등이 생길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먼저 사실을 확인하며 지혜롭게 대처하게 하옵소서.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을 선택하고 모든 판단을 주님께 맡기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한 기도 주님, 우리 교회 안에 오해와 갈등이 생길 때 서로를 쉽게 판단하지 않고 먼저 듣고 이해하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가 자신의 주장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사랑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주님,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 가운데 감정적인 대립보다 대화와 이해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지도자들과 국민들이 자신의 주장만 앞세우지 않고 공의와 진실을 따라 공동체의 평화를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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