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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T

    2025년 4월 22일(화) 매일묵상
    2025-04-20 11:37:24
    신승원
    조회수   74

    [찬송] 새363 내가 깊은 곳에서

    [본문] 민수기 14:11-25

    민수기 14: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12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13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애굽인 중에서 주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인도하여 내셨거늘 그리하시면 그들이 듣고

    14 이 땅 거주민에게 전하리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밤에는 불 기둥 가운데에서 그들 앞에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15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하나 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16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

    17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 이르시기를

    18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9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

    2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

    21 그러나 진실로 내가 살아 있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을 두고 맹세하노니

    22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23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24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25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골짜기에 거주하나니 너희는 내일 돌이켜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이후 시내산에 도착한 여정은 시내산에서 가데스바네아에 이르는 여정과 데칼코마니를 이루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시내산에서 금송아지를 숭배했던 이스라엘은 가데스바네아에서 똑같이 하나님을 반역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시내산에서처럼 가데스바네아에서도 동일하게 이스라엘을 위한 중보기도를 드렸습니다(출 32~34 장; 민 13~14장). 우리는 이 종합적인 말씀을 통해서 인간은 끊임없이 범죄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우리를 붙잡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기대

    오늘 본문은 회중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어느 때까지"라는 질문을 반복하시면서 이스라엘의 불신앙을 책망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전염병으로 쳐서 더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시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숭배했을 때 하신 말씀과 동일합니다(11~12절; 출 32:10). 이 때 모세는 당시 시내 산에서 그랬던 것처럼 또 다시 '이스라엘을 멸하시면 애굽인들과 가나안 족속들이 조롱할 것이므로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진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이 때 모세는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하신 말씀을 인용하며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기를 다시 한 번 간구합니다(17~19절; 출 34:6~7). 그는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는 여호와의 성품대로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 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같이 사하시옵소서"라고 간청합니다. 우리는 바로 이 모세의 간구를 통해 당시 유일하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여호와의 인자하심 밖에 없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의 용서를 구할 만한 어떠한 근거도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도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저 하나님의 긍휼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오로지 그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의지하며 나아갔던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기도의 순간에, 간구의 순간에 우리가 붙잡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입니다. 우리의 삶이 현재 벼랑 끝에 서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소망이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헤아릴 수 없는 인자하심으로 우리의 삶을 붙잡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위해 기도하든, 무엇을 위해 간구하든 모든 순간 그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바라고 소망하며 나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붙들고 나아갈 때, 아무런 자격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온전히 따른 삶

    이어지는 20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의 그 간절한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에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20절). 그러나 이는 그들의 형량을 감해 주신 것이지, 그 모든 범죄의 행위를 없었던 일로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것은 이 때에도 회복과 갱신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은 열려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을 돌이켜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다시금 따랐다면 그들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완전히 누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 이스라엘이 당신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하신 이적들을 보고서도 열 번이나 당신을 시험하고 당신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았다고 책망하십니다(22절). 출애굽 이후 가데스 바네아까지 이르는 동안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역한 것이 무려 열 번이나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애굽에 임한 열 가지 재앙을 보고서도 또 다시 광야에서 열 번이나 하나님을 시험한 자들은 그렇게 광야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갈렙이 다른 백성들의 마음과 달리 하나님을 온전히 따랐다고 말씀하시며, 그를 그가 본 땅으로 인도하겠다고 선언해주십니다(24절).

    애굽에서 나왔지만, 애굽인들과 같은 생각과 행동을 했던 자들은 결국 가나안 땅을 차지하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러나 앞서 보았던 것처럼 갈렙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당신을 온전히 따르는 이들과 함께하시고 그들 가운데 은혜와 복을 내려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사람들이 제 갈길로 걸어갈 때에도 끝까지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따를 수 있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삶을 약속의 땅으로 이끄시고 인도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그렇게 갈렙과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며 나아가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개인

    대세에 편승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어느곳에 있는지 분별해 그 뜻을 온전히 따르는 삶을 살게 해주시옵소서

    가정

    막연하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해 간구하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세상

    전세계에 임한 전쟁과 기근, 지진과 재난의 불길이 사그러 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고통 받고 있는 자들을 찾아가 위로해 주시옵소서.


    [오늘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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