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오늘의 찬양
찬송가 452장(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오늘의 말씀
<민 20:1~13>
1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 백성이 가데스에 머물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에 장사되니라
2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로 모여드니라
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4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6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8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9
모세가 그 명령대로 여호와 앞에서 지팡이를 잡으니라
10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11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1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불평하지 않는 방법
이스라엘 백성이 가데스에 이르러 불평하자 모세는 반석에서 물을 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모세의 행동을 불신의 결과로 규정하시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말씀하시며 그를 책망하십니다. 본문은 소위 므리바 물 사건의 다툼과 갈등, 그리고 모세의 실수를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1. 여호와를 신뢰하라(1~5절)
미리암의 죽음은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뿐 아니라 이스라엘 회중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1절). 이스라엘 백성은 상실감과 갈증으로 인해 다시 불평하기 시작합니다(2절). 이들은 이전에도 물 부족으로 모세에게 불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출 17:1~7). 새로울 것 없는 아주 오래된 문제라는 뜻입니다. 어려움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 어려움을 통과하는 태도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어려움 앞에서 불평만 하다가 쓰러지는 인생도 있고, 오히려 어려움을 겪으며 더 성숙하고 온전한 사람으로 자라 가는 이들도 있습니다(약 1:2~4). 따라서 어려움을 만났을 때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약 1:5~6).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여러 차례 그들에게 물을 공급하셨고, 매일의 필요를 때마다 채우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3~5절의 내용을 보면 그들의 마음이 여전히 애굽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차라리 고라 일당과 함께 죽는 것이 나았으리라고 말하며(3절) 출애굽을 인도한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4절). 또 애굽에 있었던 것들이 광야에는 없다며 불평했습니다(5절). 세상에 대한 미련과 하나님을 향한 불신은, 누구나 만나는 어려움을 자신에게만 쏟아지는 불공평한 처사로 믿게 만듭니다. 신자의 불평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사 43:19). 이것이 불평을 이기는 원리입니다.
2. 휘둘리지 말고 순종하라(6~13절)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에 대해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며 해결책을 구했습니다(6절). 이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하여 반석에서 물을 내라고 명령하십니다(8절). 그런데 모세는 명령만 하지 않고 반석을 두 번 치는 행위를 더했습니다. 감정에 휘둘려 하나님의 명령을 정확히 따르지 못한 것입니다. 불평하는 백성에게 크게 실망한 그는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고 말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지 않았습니다(10절). 이것은 백성을 ‘반역자’로 판단하고, 자신과 아론을 ‘공급자’로 포장한 중대한 실수였습니다. 그토록 온유했던 모세(12:3)도 순간 감정에 휘둘려 ‘하나님 노릇’을 하려 한 큰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도 상하기 쉬운 감정과 연약한 심정을 가진 죄인들입니다. 성내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약 1:19~20). 하나님은 모세의 행동이 ‘(여호와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행위였다고 평가하십니다(12절). 이로 인해 모세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뼈아픈 결과를 맛보게 됩니다. 우리의 행동을 이끄는 추진력은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감정이 아닌 약속을 따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론
본회퍼는 책 「성도의 공동생활」에서 “형제자매들에 대해 실망하고 환멸을 느낄 때에 비로소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시작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교회는 성인(聖人)들의 모임이 아니라 죄인들의 집합체입니다. 그렇기에 불평과 원망으로 다투며 감정에 휘둘리는 일을 경계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해 거룩함을 추구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만나
1. 가데스에 머물던 백성은 마실 물이 없자, 어떤 말로 모세를 원망했나요? 사람들의 불평과 원성으로 괴로울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2. 모세와 아론은 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나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훼손하지 않도록 나는 말과 행동을 어떻게 주의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개인 하나님, 환경과 상황에 대해 불평하고 원망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제 모습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저를 빚고 계시는 하나님 손에 제 삶을 맡기지 못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지 못했음을 용서해 주소서. 제 말과 행동과 삶 속에서 하나님 영광과 거룩함이 드러나게 하소서.
세상 전쟁과 재난, 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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