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오늘의 찬양
찬양 / 찬송가 326장(내 죄를 회개하고)
오늘의 말씀
<겔 9:1~11>
1
또 그가 큰 소리로 내 귀에 외쳐 이르시되 이 성읍을 관할하는 자들이 각기 죽이는 무기를 손에 들고 나아오게 하라 하시더라
2
내가 보니 여섯 사람이 북향한 윗문 길로부터 오는데 각 사람의 손에 죽이는 무기를 잡았고 그 중의 한 사람은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찼더라 그들이 들어와서 놋 제단 곁에 서더라
3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 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5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6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7
그가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성전을 더럽혀 시체로 모든 뜰에 채우라 너희는 나가라 하시매 그들이 나가서 성읍 중에서 치더라
8
그들이 칠 때에 내가 홀로 있었는지라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아하 주 여호와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오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두 멸하려 하시나이까
9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심히 중하여 그 땅에 피가 가득하며 그 성읍에 불법이 찼나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으며 여호와께서 보지 아니하신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그들의 행위대로 그들의 머리에 갚으리라 하시더라
11
보라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먹 그릇을 찬 사람이 복명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내가 준행하였나이다 하더라
종말을 준비하는 성도의 자세
최후 심판의 날은 주님을 위해 피 흘린 자의 원수를 갚아 주시는 날입니다(계 6:10). 그러나 그날이 온통 기쁨의 날이 될 수 없는 것은 끝까지 주님의 은혜를 거부한 수많은 사람들이 멸망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멸망당할 이들을 위해 어떻게 행해야 할지를 교훈합니다.
1. 긍휼의 눈물을 흘리라
언젠가 사형을 진행하는 사형집행관들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 행위를 하는 것이지만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기에 얼굴 자체에서 엄하고 무서운 낯빛이 흐를 것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그들의 얼굴은 온화해 보였습니다. 또한 그들에게는 교도관으로 사형수를 대하는 비정함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존중과 배려, 따뜻한 정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성읍을 관할하는 자, 즉 성읍에 대한 심판을 수행할 집행관들을 부르십니다(1절). 그들의 손에는 모든 것을 부수고 멸망시킬 무기가 들려 있는데(2절) 그중 한 사람은 제사장의 의복을 입고 심판 때에 구원받을 사람들을 표시할 먹 그릇을 차고 있었습니다(3절). 이들은 각각 여호와의 명령대로 성읍을 다니며 탄식하여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려서 심판을 면하게 하고(6절), 그렇지 않은 자는 어떠한 긍휼도 없이 다 쳐서 멸합니다(7절). 탄식하며 우는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뒤늦게 깨닫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미 심판은 확정되었고 진행됩니다. 그 심판에서 구원받은 이들이 울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집행되고 있는 현장이지만 그곳에서 죽임 당하는 동족들 때문입니다. 심판을 행하시는 주님의 마음도 같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모든 것을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아직 있습니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다른 길을 가는 이들의 영혼을 긍휼히 여기며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2. 간절히 중보하라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가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은 불안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아론은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하는 그들을 전부 멸하고 모세를 통해 큰 민족을 만들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분노하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하나님께 진노를 거두어 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간구를 들으시고 재앙을 거두십니다(출 32:1~12). 에스겔 또한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처절하게 진행되는 심판을 보며 엎드려 부르짖습니다(8절). 그러나 하나님은 그 옛날 가나안 정탐 후 이스라엘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했던 말대로 이루셨듯이(민 14:34)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고 보지 않으신다”(9절)는 우상 숭배자들이 원망과 불평의 말 그대로 갚아 주십니다(10절). 에스겔은 주님이 유다 백성을 모두 멸하시는 살육의 현장을 막아서며 하나님의 심판이 거두어지기를 간구했지만, 정해진 심판은 멈추지 않고 그들의 행위대로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가운데서 행해진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들은 이마에 표를 받아 심판을 면하는 은혜가 참혹한 심판 가운데 있습니다(4, 6절). 심판의 날은 정해져 있고 돌이킬 수 없다고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룬다는 믿음으로 영혼들을 위해 간절히 중보해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를 멸하시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속하실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최후 심판의 날이 이르기 전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성도는 예수님의 구원 사역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날까지 성도된 우리의 눈에 긍휼의 눈물이 흐르고, 입으로는 중보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의 통로로 사명을 다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만나
1. 하나님은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천사에게 무엇을 명하셨나요? 나는 사회의 죄악을 방관하나요, 하나님 앞에 탄식하며 기도하나요?
2. 하나님이 천사들에게 시체로 성전을 더럽히라고 명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범하지 않도록 내가 주의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개인 하나님, 우상으로 더럽혀진 세상을 보며 하나님 마음을 품고 눈물로 기도하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판단과 비난을 멈추고 하나님 뜻을 헤아리기 위해 더 자주 무릎 꿇게 하소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되어 저희 가정과 교회의 거룩함을 지켜 내게 하소서.
세상 전쟁과 재난, 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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