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오늘의 찬양
찬양 / 찬송가 264장(정결하게 하는 샘이)
오늘의 말씀
<겔 10:1~8>
1
이에 내가 보니 그룹들 머리 위 궁창에 남보석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그들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 것 같더라
2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사람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그룹 밑에 있는 바퀴 사이로 들어가 그 속에서 숯불을 두 손에 가득히 움켜 가지고 성읍 위에 흩으라 하시매 그가 내 목전에서 들어가더라
3
그 사람이 들어갈 때에 그룹들은 성전 오른쪽에 서 있고 구름은 안뜰에 가득하며
4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에서 올라와 성전 문지방에 이르니 구름이 성전에 가득하며 여호와의 영화로운 광채가 뜰에 가득하였고
5
그룹들의 날개 소리는 바깥뜰까지 들리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음성 같더라
6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에게 명령하시기를 바퀴 사이 곧 그룹들 사이에서 불을 가져 가라 하셨으므로 그가 들어가 바퀴 옆에 서매
7
그 그룹이 그룹들 사이에서 손을 내밀어 그 그룹들 사이에 있는 불을 집어 가는 베 옷을 입은 자의 손에 주매 그가 받아 가지고 나가는데
8
그룹들의 날개 밑에 사람의 손 같은 것이 나타나더라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기 전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성이었으나, 죄악과 우상 숭배로 인해 더 이상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실 수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과 성전을 떠나기 직전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1. 심판의 숯불이 준비된다
이미 대살육이 벌어졌지만(9:7),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에스겔은 처음 그발 강가에서 보았던 남보석과 같은 하나님의 보좌가 그룹들의 머리 위 궁창에 나타나는 환상을 보았습니다(1절; 1:26). 그 영광의 하나님은 가는 베옷을 입은 사람(9:3)에게 명령하셔서 그룹들 아래 있는 바퀴 사이에 있는 숯불을 두 손에 가득 취해 성읍 위에 흩게 하십니다(2절; 1:13). 숯불은 모든 것을 태워 버리는 심판의 상징인 동시에,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하는 정화의 상징입니다(사 6:6~7). 이는 살육의 현장이 된 예루살렘이 불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는 뜻이며, 그렇게 해야 모든 죄악이 제거될 수 있음을 알게 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어떻게든 예루살렘을 고쳐 보려 선지자들을 계속 보내시고, 크고 작은 회초리를 드셨지만, 한계를 넘어섰기에 완전히 다 부수고 다시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2. 잠시 머무시는 영광
그 사람이 숯불을 가지러 그룹들 아래 바퀴 사이로 들어가자 그룹들은 성전의 오른쪽에 서고,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이 성전 안뜰에 가득합니다. 아직 하나님의 영광은 성전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3~4절). 그러나 그룹들의 날개 소리는 하나님이 곧 성전을 떠나실 준비를 하고 계심을 알게 합니다(5절). 이처럼 심판의 살육이 벌어졌음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여전히 성전에 가득한 모습은 성전을 폐하고 떠나기로 결정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심정을 엿보게 합니다. 하나님은 솔로몬 때에 성전에 당신의 이름을 두기로 하신 이후로, 이스라엘이 수없이 반역하고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급기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죄악으로 인해 다 무너뜨리고 다시 시작하자는 결정을 내리셨지만,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이러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그 마음에 합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 심판은 실행된다
가는 베옷 입은 자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숯불을 받으려고 바퀴 옆에 서자, 그룹들은 그들 사이에 있는 불을 집어서 그에게 주었고, 그가 그것을 받아가지고 나갔습니다(6~7절). 이는 심판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그발 강가에서 처음 본 환상에서 목격했던 그룹들의 날개 밑에 있던 사람의 손과 같은 것이 여기서도 목격되는데, 이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그룹들의 손에 의해 심판이 진행될 것을 짐작하게 합니다(8절; 1:8).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셨고 그들의 죄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오래 참으셨지만, 심판의 날이 오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우리가 죄를 범한다고 당장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이 이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으면 그 모든 죄과는 절대 사라지지 않고 차곡차곡 쌓일 것이며, 하나님이 반드시 그에 대해 심판하실 것입니다. 죄를 가볍게 여기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어리석은 태도를 즉시 버려야 합니다.
결론
대살육의 심판을 행하신 후에도 예루살렘과 성전을 선뜻 떠나지 못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그 마음을 이해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거룩하게 살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하루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그 마음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만나
1. “숯불을 예루살렘 성읍 위에 흩으라.”라는 명령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내 삶에서 정결하게 되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2. 성전에 구름과 영화로운 광채가 가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를 내 삶에서 어떻게 맛볼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개인 하나님, 제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고백하면서도 몸으로 하나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할 때가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정결하게 하시는 성령의 불로 죄악을 사르시고 하나님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거룩한 성전 되어 많은 사람을 빛으로 인도하는 도구로 쓰임 받게 하소서.
세상 전쟁과 재난, 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의 나눔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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