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오늘의 찬양
찬양 / 찬송가 266장(주의 피로 이룬 샘물)
오늘의 말씀
<겔 11:1~12>
1
그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올려서 여호와의 전 동문 곧 동향한 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그 문에 사람이 스물다섯 명이 있는데 내가 그 중에서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를 보았으니 그들은 백성의 고관이라
2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사람들은 불의를 품고 이 성 중에서 악한 꾀를 꾸미는 자니라
3
그들의 말이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하나니
4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그들을 쳐서 예언하고 예언할지니라
5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렇게 말하였도다 너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아노라
6
너희가 이 성읍에서 많이 죽여 그 거리를 시체로 채웠도다
7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 성읍 중에서 너희가 죽인 시체는 그 고기요 이 성읍은 그 가마인데 너희는 그 가운데에서 끌려 나오리라
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칼을 두려워하니 내가 칼로 너희에게 이르게 하고
9
너희를 그 성읍 가운데에서 끌어내어 타국인의 손에 넘겨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니
10
너희가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변경에서 너희를 심판하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11
이 성읍은 너희 가마가 되지 아니하고 너희는 그 가운데에 고기가 되지 아니할지라 내가 너희를 이스라엘 변경에서 심판하리니
12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너희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인의 규례대로 행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라
진짜 평안을 위하여
에스겔 11장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온 에스겔 선지자가 환상 중에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지도자들의 죄악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목격하는 내용입니다. 지도자를 대표하는 스물다섯 명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안전을 확신하며 거짓 평안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교만과 악행을 에스겔에게 생생히 보여 주시고, 그들에게 임할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1. 거짓 평안에서 깨어나라
에스겔 선지자는 주의 영에 이끌려 성전 동문으로 나아가 그 문에 있는 스물다섯 명의 사람들을 봅니다(1절). 그중에는 지도자들인 야아사냐와 블라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이 성안에서 악한 계략을 꾸미고 백성에게 그릇된 조언을 한다고 말씀하십니다(2절). 그들은 집을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않으니 솥 안의 고기처럼 안전하다며 예루살렘에 머물라고 백성을 부추겼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을 언급하며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살전 5:3). 거짓 평안은 실제 고난보다 더 위험합니다. 눈을 어둡게, 마음을 둔감하게 만들어 대비하지 못하고 한꺼번에 무너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안전하다 착각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려면 고난을 직시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고난을 통해 주님이 무엇이라 말씀하시는지 민감하게 영혼의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한편 권력을 가진 지도자들의 잘못된 판단과 말은 공동체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렘 14:14).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며 백성을 기만하지 않기를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공의롭고 정직하게 공동체를 이끄는 지도자를 하나님이 세우시고 친히 이끌어 주시길 함께 기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2. 임박한 심판을 대비하라
하나님의 영이 에스겔에게 임하여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꾸짖으시며 그들이 살인과 악행으로 성읍을 가득 채웠다고 책망하십니다(5~7절). 이처럼 겉으로 드러난 모습뿐만 아니라 마음속의 악한 생각과 불의한 행동도 하나님의 심판 대상이 됩니다. 노아의 때에도 하나님은 그러한 세상의 형편, 즉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것이 악한 상황을 슬퍼하셨습니다(창 6:5). 예레미야 역시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고 탄식하고 있습니다(렘 17:9). 무엇보다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생명의 근원이 거기에서 납니다(잠 4:23). 한편 하나님은 그들이 칼에 맞아 죽을 것이며(8절) 포로로 끌려갈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9절). 그들은 하나님의 규례를 따르지 않고 오히려 이방인들의 악한 풍속을 따랐기에, 그 죄에 대한 마땅한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12절). 하나님께 마음을 두지 않자 다른 것이 그 마음을 차지한 형국입니다. 인간은 결국 마음으로 누군가를 섬기게 되어 있습니다(롬 6:16).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를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를지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세상의 가치관과 풍속을 따르려는 유혹을 경계하고, 마음과 행실을 깨끗하게 하여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롬 12:2). 그것이 임박한 심판을 대비하는 유일하고도 완전한 길입니다.
결론
오늘 본문은 당시 예루살렘 지도자들의 교만과 악행, 그리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거짓 평안을 경계해야 합니다. 또한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마음과 행실을 정결하게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기에 그분의 공의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렇다면, 각자의 행위에 따라 심판받을 것을 기억하고 늘 깨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나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만나
1. 예루살렘성의 위기 가운데서 불의한 지도자들은 어떤 말을 했나요? 공동체의 어려움 속에서 나의 안위보다 우선시할 것은 무엇인가요?
2. 하나님의 율례대로 행하지 않고 악행을 저지른 지도자들은 결국 어떻게 되나요? 하나님이 주신 리더의 사명과 책임을 나는 어떻게 감당하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개인 하나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도록 부름받았음에도 제 안락을 위해 탐심을 부린 것을 회개합니다. 세상 것을 좇던 모습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길 원합니다. 제 뜻이 아닌 하나님 뜻 이루는 일에, 제 왕국이 아닌 하나님 나라 세우는 일에 마음을 쏟게 하소서.
세상 전쟁과 재난, 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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