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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8월 6일 수요일 매일묵상
    2025-08-06 08:48:56
    신승원
    조회수   59

    2025년 8월 6일 수요일 매일묵상

    [찬송] 나를 향한 주의 사랑

    [본문] 에스겔 13장 17-23절

    23 너희가 다시는 허탄한 묵시를 보지 못하고 점복도 못할지라 내가 내 백성을 너희 손에서 건져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라

    리암 니슨이 주연한 영화 테이큰은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전직 특수요원이었던 아버지가 추격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딸의 아버지는 홀로 범죄조직과 맞서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곳에서 딸을 구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모든 것을 불사하고 거침없이 달려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널 찾아내겠다' 이 유명한 영화의 대사처럼 아버지는 비장한 모습으로 딸을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섰던 것입니다. 영화 속 이 아버지의 모습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거짓 예언자들, 특별히 여성 예언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이 거짓 예언자들은 부적을 만들어 사람의 영혼을 사냥하는 이들이었다고 합니다. 거짓된 가르침과 주술적 행위로 사람들의 영혼을 병들어 죽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런 그들의 미신적 행위, 주술적 행위에 자신의 삶과 운명을 맞기려 했고, 결국 그 잘못된 믿음과 신념으로 인해 그들의 영혼은 병들고 시들어 갔습니다. 신명기 18장에는 이렇게 점쟁이 길흉을 말하는 자, 요술하는 자, 무당, 진언자, 신접자, 박수, 초혼자와 같은 이들을 용납하는 일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가증히 여기신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44장도 보면 그 거짓 예언자들이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성경 곳곳에서 이러한 거짓 예언자들과 그들의 가르침을 경계하라고 말씀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장 악하게 보셨던 것은 그 거짓 가르침과 주술행위로 당신의 백성을 미혹했던 이들이었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에도 보면 하나님께서 이들을 향해 강력히 경고하시며,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예고하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문 20절과 21절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적을 팔에서 떼어버리고 그들의 수건을 찢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1장 8-9절 말씀에도 보면 '우리가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으십니다. 누군가를 실족시키고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빼앗아 악에게 주려 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우선순위는 심판에 앞서 구원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된 관심의 대상은 악인이 아니라 악에 미혹되어 병들고 죽어가고 있는 당신의 백성들이라는 것입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반드시 그 악의 손으로부터 건지시고 구원하실 것을 뚜렷하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성경의 역사는 그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가족들을 악한 세상으로부터 건지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압제로부터 건져내어 주셨습니다. 또 롯과 아브라함을 구원해주시고, 요셉을 구원해주시며, 다니엘과 세친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해주셨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관심이 우리의 구원에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모든 악과 유혹과 어둠으로부터 건져내길 원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굴러 떨어져 있을 때에 막대기와 지팡이로 지키시고 건지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깊은 절망 가운데 빠져 있고,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멀리 떨어져 나와 길을 잃어버린 것만 같은 순간에도 '내가 내 백성을 건져내리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의 삶에 구원의 일을 이루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그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죄와 유혹과 어둠에 미혹당해 스스로 멸망의 길을 걸어가지 않기 위해 늘 깨어 기도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의 영이 병들고 시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생기를 얻고 더 풍성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구원의 하나님과 동행하며 빛과 생명의 길을 걸어가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1. 지금도 내 삶을 죄와 유혹과 어둠으로부터 건져내시고자 구원의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나 스스로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의지적으로 일어나 선과 믿음의 길을 걸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고 인도해주시옵소서.

     

    2. 우리 가정과 교회가 서로를 넘어뜨리고 시험에 빠뜨리는 존재가 아니라 도리어 죄와 유혹과 어둠으로부터 건져내어주고, 빛과 생명의 길로 걸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공동체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3. 전세계에 임한 전쟁과 기근, 지진과 재난의 불길이 사그러 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고통 받고 있는 자들을 찾아가 위로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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