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찬송] 주가 일하시네
[본문] 민수기 32:28-42
민32:31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행할 것이라
여러분, 교회에서는 신실하다는 말을 참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 신실하다는 말의 의미를 알고 계신가요? 신실하다는 말은 사전적으로는 '믿음성 있고 착실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꽤나 믿음성 있고 착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그렇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어떻게 하면 믿음성 있고 착실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을 바꿔 보겠습니다. 누군가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것입니다. 약속한 일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을 보면 어떤가요? 믿음이 생기고 신뢰가 생깁니다. 그런 사람을 평가할 때 우리는 그를 착실한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여러분, 결국 누가 신실한 사람이라는 말일까요?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 신실한 사람입니다. 사람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 하나님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 그런 사람을 신실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신실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아는 손가락질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복을 받았습니다. 다니엘도 우상과 인간 왕의 명령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복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복을 받은 이들은 하나같이 신실한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고 있는 르우벤 지파, 갓 지파는 어떤가요? 그들이 요단 동편을 받을 수 있었던 핵심적인 요인이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이 약속에 신실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던 것처럼 르우벤, 갓 지파 사람들은 모세에게 자신들이 가나안 정복 전쟁의 최선봉에 설 것이며 모든 과업이 완수될 때까지 끝까지 이 전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모세는 이들의 말에 약속한 대로 분명히 지킬 것을 요구했고, 그들은 그 명령을 분명하게 행할 것을 다시 약속했습니다. [민32:31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행할 것이라] 결국 이들은 그 약속을 분명히 이행했고, 염원하던 요단 동편의 땅을 분깃으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요단 동편은 확장된 약속의 땅이었습니다. 결국 그들이 그 땅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약속에 신실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누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얻을 수 있을까요? 약속한 것을 분명히 지키는 사람이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 간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약속한 것을 분명히 지키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사람과 하나님과의 약속에 신실하길 바랍니다. 처리해 주기로 약속한 한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이행하길 바랍니다. 돈을 갚아주기로 약속한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갚아주세요. 또 우리 가족들, 자녀들에게 약속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분명히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자녀들에게 약속에 신실한 것을 삶으로 가르치고 말씀으로 가르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과 약속에 신실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드리기로 약속한 것이 있습니까? 시간이든 물질이든 마음이든 뭐든지 하나님 앞에 드리기로 약속한 것이 있다면 분명히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로 약속하고 말씀을 읽기로 약속하고 삶의 예배를 세워가기로 약속했다면 그 약속 역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분명히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전도서 5장 4절에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매한 자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사람과 하나님과의 약속에 신실한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물론 약속을 한결같이 지키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해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도 있고, 책임감이나 의지가 약해져서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여러분, 그러한 순간순간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신실하신 주님을 묵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요구했던 모든 율법적 약속을 완벽히 지키신 분이십니다. 말씀하신 그대로를 하나도 떨어뜨리지 않으시고 완벽하게 지키신 분이십니다. 우리 주님은 그야말로 약속하신 대로 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분이십니다. 그 신실하신 주님의 삶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을 지도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렇게 신실하신 주님을 따라 우리도 신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확장된 약속의 선물을 허락해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그 놀라운 은혜를 누리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개인 |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약속했던 것 중 잊어버리거나 미루고 있는 일들이 있었다면 다시 생각나게 하시고, 약속에 신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
가정 |
약속에 신실한 이들에게 복을 주신다는 것을 삶과 말씀으로 보여주고 가르치는 가정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
세상 |
새로 선출된 대한민국의 대통령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사 결코 죄와 악의 길을 걸어가지 않게 해주시고 공의롭고 정의롭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게 해주시옵소서. 대한민국이 다시 회복되며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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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눔]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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