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찬송: 주의 사랑을 주의 선하심을
제목: 질투 극복하기
본문: 시편73:1-14
여러분,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즐거운 하루로 잘 시작하셨나요? 오늘도 이렇게 기도하고 시작합시다.
- 하나님, 오늘도 주의 보혈로 저를 덮어주세요.
- 하나님, 제 입에 파수꾼을 세워주세요.
- 하나님, 저의 생각과 행동을 인도해주세요.
일이 나보다 잘 되어가는 사람을 볼때면 누구나 상대적 질투심을 느낍니다. 같은 학원에서 공부하고,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같은 동네에서 살고, 비슷해 보였는데 그 사람만 특별한 무엇인가를 얻었을때 우리는 질투심을 느끼게 되죠.
더욱이 나는 더 착하게 살았던것 같은데, 그 사람이 더 잘되는 것을 보게 될때면, 착하게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어집니다. 그런 기억있으신가요?
그래서 한국 속담에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하지 않겠어요. 얼마나 이런 일들이 많으면 그럴까 싶습니다. 그래서 남을 비난 할수도 없는 것은, 우리의 삶에 질투는 떼어놓을 수 없는 일상적인 마음이기 때문 아닐까요?
그래서인지 시편은 우리에게 위로를 줍니다. 시편을 보고 있으면 그 안에 녹아있는 믿음의 사람들의 솔직한 심정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편 화자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죠.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는 속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감춘다고 한들 무의미 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속을 이미도 감찰하고 계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죠. 자신의 질투의 덫에 걸려 신앙의 낙심을 겪고 있는 시편 기자의 고백을 통해 우리는 어떤 하나님을 고백할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은 선한 분이십니다.
시편 기자의 첫 고백은 이렇습니다.
[시편 73:1]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이것은 그의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정결한 사람에게 선, 즉 좋은 일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선은 히브리어로 토브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계를 지으시고, 지으신 세계를 바라보시면서 좋아하셨던 감정을 담아낸 단어입니다. 토브, 즉 선한 것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선하신 분이심을 고백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우리 신앙의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만일 우리 신앙이 미끄러지고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선한 분으로 고백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들이 이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지금 시편 기자도 겪고 있습니다. 자신을 가리켜 거의 넘어질뻔한 사람이라고 적고 있지 않습니까.
이 사람을 넘어뜨린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질투’입니다. 그것도 이해되지 않는 악인들의 형통때문입니다.
[시편 73: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여러분 인생을 살면서 여러분이 좋아하는 사람만 주변에 있던 것은 아닐겁니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죠? 그런 사람이 여러분보다 더 잘 되는 경우도 보셨을 겁니다. 그러면 애써 관심을 끄려고 하는 적도 있었겠죠. 그러면서도 왠지 모르게 하나님께 서운한 마음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우리의 마음이 서운한 마음이 들었을지라도, 우리는 이때 우리의 신앙을 더 철저히 냉정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가 따르는 하나님이 선하시다면, 반드시 선하게 이 모든 상황을 이끌어가실 것이라는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질투에 우리의 마음이 흔들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선하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하나님은 변치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2. 복은 오직 여호와께 있습니다.
여기서 좀더 집중해보고 싶은 것은 바로 ‘형통함’입니다.
시편 기자가 말하는 형통함은 히브리어로 ‘샬롬’입니다. 우리말로는 평강입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악인들의 계좌는 평강합니다. 그들이 가진 재물은 오히려 위기를 기회삼아 늘어만 갑니다. 그들은 더욱 건강할 뿐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하며, 사람들에게 거만하게 말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더 나아가 하나님을 조롱하기도 합니다.
[시편 73:11]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존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하는도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신앙인들의 다수는 실족하고 말겁니다. 그게 당연한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한번 생각해 보시죠. 무엇이 형통입니까. 무엇이 샬롬입니까. 무엇이 평강입니까?
우리의 삶 가운데 평강을 구하지 않는 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평강은 실로 외적인 것이 치중하여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의 계좌에 돈이 차있을때, 우리의 건강이 튼튼할때, 우리의 관계가 안정적일때 우리는 평강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강은 다릅니다. 세상이 아무것도 주지 않아도, 하나님 한분만으로 평강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나무 열매가 없어도, 감람 나무열매가 그치고,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우리는 그저 하나님 한분 만으로 샬롬을 고백할 수 있는가 물어오십니다.
신앙인들이 가진 가장 보편적인 오해가 바로 이 지점입니다. 모든 것이 세상 기준의 형통함을 얻을때, 하나님의 평강을 누린다는 겁니다. 그런 평강은 누구나 누리면 고백하는 평강입니다. 세상의 평강입니다. 여러분 지금 하나님 한분만으로 평강을 고백하고 계십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은 수시로 높고 낮은 파도를 마주하게 됩니다. 평강은 모든 삶에 잔잔한 바다만을 꿈꾸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기독교적 평강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밀려오는 어떤 파도의 순간에도 하나님과 함께 있는 형통을,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샬롬을, 성령 하나님과 하나되는 평강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하시나요? 그 고백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오늘 모든 성도들의 자리가 되길 축원드립니다 .
*오늘의 만나
나는 하나님만으로 만족한 신앙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참 평강의 은혜를 주시길 소원하고 계시나요? 주님을 온전히 고백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십시오.
*오늘의 기도
말씀으로 :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오늘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는 것을 오늘도 신뢰합니다. 성삼위일체 하나님만으로 오늘도 기쁨을 누리는 참 평화가 우리에게 넘치게 하소서.
가정 / 교회 : 하나님 아버지, 교회가 세상의 평화만을 추구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고백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굳게 붙드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나라 / 세계 : 하나님 아버지, 세계는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형통이라고 여기기에 모두가 물질을 둘러싼 싸움에 빠져있습니다. 주님, 이땅에 주님의 진정한 샬롬이 넘쳐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나눔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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